하악우각부골절에서 제3대구치의 역할에 관한 통계적 연구
THE ROLE OF MANDIBULAR THIRD MOLAR IN THE MANDIBULAR ANGLE FRACTURES
소속 상세정보
오승환/Sung Hwan Oh
KMID : 0360119980200030207
Abstract
서론
하악골은 많은 안면골 중에서 상대적으로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골절 발생률이 높
은 부위이다. 그리고 하악골 이부와 우각부 및 과두하부는 충격의 위치와 방향에 따라 쉽게
단독으로 혹은 동시에 전형적인 복잡골절 형태를 나타낸다. 많은 통계적 연구들은 이들중
하악 우각부가 형태적으로 외부 힘에 대하여 매우 약하여 골절이 쉽게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Oikarinen과 Malmstrom은 1284 증례의 안면골절 환자중 17.4%에서 하악 우
각부 골절이 있었다고 하였으며, 오등은 전체 하악골절중 우각부 골절이 30%를 차지하여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하여 특히 높은 발생률을 나타낸다고 보고하였다. 특히 하악 우
각부는 힘이 하악골의 다른 부위에 가하여 졌을 때에도, 힘이 가해진 부위와 더불어, 동시에
우각부에 골절을 일으켜, 복잡골절의 형태를 띄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악골의 우각부가 외부 힘에 대하여 쉽게 골절되고, 특히 복잡골절의 형태를 띠
는 이유로 Weiss는 하악 우각부가 형태적으로 굴곡되어, 힘이 모이는 부분이기 때문이라 하
였으며, 오등은 하악골절 기전에 대한 3차원 유한요소법적 연구에서 우각부는 특히 이부나
과두 하부에 힘이 가해진 경우에도 쉽게 응력이 전달되고, 집중되어 골절 가능성이 높다 하
였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 이외에, 많은 하악골의 골절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에서 치아의 상
태, 특히 하악 제3대구치의 유무와 맹출상태가 하악골의 골절발생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
을 경험하게 된다.
안면골 골절에 대한 초기 연구에서 Ueno등, Oikarinen등은 하악골 골절이 특히 제3대구치
가 존재하면서 부분 맹출되거나 매복되있는 경우가 많은 2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어, 제3
대구치의 존재가 하악골 골절 발생률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라 하였고, Halazonetis 도 무
치악 환자에 비하여 유치악 환자에서 하악 우각부 골절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아, 치아의 존
재가 우각부골절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하였다. 또 Heulke등 Kelly등 도하악골 골절의 양상
을 치아의 상태에 따라 분류 비교하여 이들의 관련성을 보고한 바 있다.
그후 Rietzik등은 매복하악 제3대구치를 가진 원숭이에서 우각부에 대한 파절 실험을 시
행하여 파절 강도가 정상 하악골의약 60%라 하여, 하악골 우각부가 제3대구치의 존재하에
서는 쉽게 골절될수 있음을 보고하였고, Wolujewicz 전체 안면골 골절중 제3대구치가 골절
선에 연관된 경우가 6.3%, 하악골 골절중에서는 16%라하여 관련성이 있다고, 특히 매복된
하악 제대구 치의 상태와 골절의 양상은 서로 연관성이 없었으나, 골절편의 변위는 다른 우
각부 골절에 비해 적었다고 하였다.
또 Schwimmer 등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서는 미리 매복된 하악 제3대구치를 발
치해 주는 것이 우발적인 하악골 골절을 방지하는 방법이라 하였고, Amaratunga는 유치악
환자에서 무치악 환자에 비하여 우각부골절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고 하여 우각부에서 치아
의 존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라 하였다.
이외에 Tevepaugh등은 하악 우각부 골절환자에서 제3대구치를 가진 환자가 3.8배 이상
많았으나, 제3대구치의 상태는 골절양태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으며, Safdar
등은 특히 미맹출된 제3대구치를 가진 환자에서 우각부 골절 발생률이 높았으며, 이것은 하
악 우각부에서 제3대구치가 미맹출될 수록 골단면적이 감소되어 외력에 쉽게 골절됨을 나타
내는 것이라 하였다.
이상과 같이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들은 하악 우각부 골절에 있어 제3대구치가 골절을 쉽게
일으키는 소인이 된다는 사실을 통계적으로 혹은 실험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
러한 결과들은 연구재료의 수가 적어 연구결과의 보편성이 적고 또한 우각부 골절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우각부에서 실제로 제3대구치가 골절을 쉽게 일으키게 하는 소인으
로 작용하는 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각부 이외하악골 부위에
충격력이 가해져 우각부 골절이 발생한 경우에도 충격력의 전파형태에 따라 제3대구치의 상
태별로 비교연구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3대구치의 상태에 따라 골절선의 양태, 변
위량, 지각마비 정도, 수술후 합병증등도 비교연구 되어야 한다.
#초록#
Purpose : This study attempted to relate the incidence of fractures at the mandibular
angle with the presence and state of eruption of lower third molars, and to find out the
real risk factors for angle fractures in the states of lower third molars.
Materials and Methods : Medical records and radiographs of 395 patients with
mandibular fractures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presence and states of third
molars were assessed for each patients and related to the occurrence of angle and other
mandibular fractures.
Results : Of 395 patients with mandibular fractures, 142 had angle fractures. The
incidence of angle fractures was found to be significantly greater when partial erupted
lower third molars were present and it had a definite role for risk factors for angle
fractures. But there were no clear relationship between the incidence of angle fractures
and states of without, fully erupted lower third molars.
Furthermore, the states of patial and unerupted lower third molar had an effect on bony
segment displacement.
Conclusions : This study provides clinical evidence to suggest that patial erupted third
molar teeth weaken the mandibular angle both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키워드
Mandibular third molar; Angle fractures; Partial erupted to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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